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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달 가볼 만한 구례 수목원

2024년 5월 구례 추천 관광지

구례수목원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피크닉 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탐방객의 산림휴양서비스 및 만족도 증진을 위한 식물 판매장 및 카페 등 공간을 조성 중입니다.

※ 글·사진 : 구례군 문화관광해설사 임세웅 촬영 장소 : 지리산역사문화관

가족의 달 가볼 만한 구례 수목원

지난 4월에 30여 종의 목련꽃이 피었던 구례 수목원에 울긋불긋 철쭉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 여행하기 좋은 전남 구례 수목원은 사계절 다양한 꽃이 피는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2020년 3월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국내에 정식 등록된 수목원 62개소 중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은 30개소이며, 전라남도에서는 구례 수목원이 유일합니다.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큰 수해 피해를 입었지만 2021년 1월부터 복구가 진행되었고 2022년 5월 15일에 재개관했습니다.

3월에는 노란 산수유꽃과 벚꽃이 피었고 4월에는 30여 종의 목련이 피었던 구례 수목원에는 5월에 접어들면서 각양각색의 철쭉이 피어 철쭉 동산을 이룹니다. 6월에는 아름다운 수국이 핍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에 위치한 구례 수목원은 봄 향기원, 기후 테마원, 유아숲 체험원, 그늘 정원, 외국 화목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리산 권역의 식물 유전자원 보전과 연구, 교육, 전시, 수집, 휴양을 통하여 국가 식물종 다양성에 기여함과 국민 정서 함양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조성하였습니다.

걷기 편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연둣빛 신록 속에 핀 다양한 꽃들이 반겨주고 곳곳에 조성된 쉼터는 가족이 함께 산책하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구례 수목원에는 1148종의 13만 그루의 식물이 있으며, 4월부터 야생화 꽃이 핍니다. 4월에는 목련, 조팝나무 등 20여종의 야생화를 시작으로 5월에는 철쭉, 6월에는 수국 등이 시기별로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계절별로 꽃향기에 취해 자연 속 맑은 공기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의 밤나무 쉼터에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철쭉 산책로를 따라 느릿느릿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정자에 앉아 쉬어갈 수 있습니다.

구례 수목원에는 철쭉 동산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숲을 체험할 수 있는 그늘 정원 등 가족이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이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피크닉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문객들의 산림휴양서비스 및 만족도 증진을 위한 식물 판매장 및 카페 등 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