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송년사
- 작성자 : 기획예산실
- 작성일 : 2021-12-24
- 조회수 : 1560
송 년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1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위기를 함께 극복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우리는 회복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수해배상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을 회복하지 못해 아쉬움도 남습니다.
이처럼 올 한해는 희망과 아쉬움이 공존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함께 이 길을 걸어와 주신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정말로 고맙습니다.
우리는 군민의 안전과 민생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의료진들의 헌신은 빛났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재난지원금은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구례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구례사랑카드를 도입하여 민생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었습니다.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구례는 변화와 회복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먼저,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셨습니다.
지난 해 코로나19는 미지의 역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백신과 더불어 안심콜 등 지역실정에 맞는 방역체계를 갖춰나갔습니다.
백신은 현 상황에서 최고의 예방책이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당초 정부 목표였던 2차 접종률 85%를 넘어섰으며, 3차 접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실하게 끝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선별진료소를 신축하고, 인력을 보강하여 장기전에 대비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수해의 상처가 아물고 있습니다.
수해 배상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손해사정용역과 법률 개정을 마치고,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수재민들께서 최대한 빨리 배상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대부분의 공공시설도 복구를 마무리했습니다.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도 순차적으로 착공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더욱 안전한 구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 구례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구례가 친환경 안심관광지로 각광받으며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차례로 개장한 천은사 상생의 길과 수목원은 우리 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화엄사 삼신불좌상은 국보로 승격되고, 사사자 삼층석탑의 보수가 완료되어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tvN 윤스테이를 비롯한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우리 구례를 전국에 알렸습니다.
앞으로 섬진강 지역을 중심으로 통합관광벨트를 조성하여 광역권 관광수요를 창출하겠습니다. 구례읍, 섬진강, 화엄사, 지리산온천 4대 권역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발돋움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매천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차례로 이전 개관하며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구례 주조장은 군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수해지역의 노후주택을 수리하는 등 주거환경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읍사무소 인근에 통합어울림센터와 복합광장을 설치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웰니스 복합센터를 건립하여 군민 화합의 공간으로 만들고, 구례읍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통한의 상처가 치유되고 있습니다.
여순사건 73년 만에 특별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우리 구례는 여순사건의 아픔을 가장 오래 겪은 지역이자 가장 크게 겪었던 지역입니다.
앞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구례에 여순사건 평화공원을 유치하여 치유와 상생의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다가오는 2022년, 우리는 어떤 역경을 맞이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위기 앞에 우리는 연대하고, 협력하고, 서로 격려했습니다. 유럽은 흑사병이 휩쓸고 간 뒤 르네상스라는 화려한 시대를 맞았습니다. 역사의 아픔과 코로나19라는 진흙탕 위에 화합의 꽃이 물결처럼 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겨냈습니다. 앞으로도 이겨낼 것입니다. 새해에는 더 큰 용기와 화합이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올 한해를 송년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신 여러분 모두에게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 한해도 너무나 고생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로를 다독이며 올 한해,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 12. 31.
구례군수 김순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1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위기를 함께 극복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우리는 회복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수해배상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을 회복하지 못해 아쉬움도 남습니다.
이처럼 올 한해는 희망과 아쉬움이 공존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함께 이 길을 걸어와 주신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정말로 고맙습니다.
우리는 군민의 안전과 민생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의료진들의 헌신은 빛났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재난지원금은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구례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구례사랑카드를 도입하여 민생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었습니다.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구례는 변화와 회복의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먼저,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셨습니다.
지난 해 코로나19는 미지의 역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백신과 더불어 안심콜 등 지역실정에 맞는 방역체계를 갖춰나갔습니다.
백신은 현 상황에서 최고의 예방책이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당초 정부 목표였던 2차 접종률 85%를 넘어섰으며, 3차 접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실하게 끝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선별진료소를 신축하고, 인력을 보강하여 장기전에 대비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수해의 상처가 아물고 있습니다.
수해 배상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손해사정용역과 법률 개정을 마치고,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수재민들께서 최대한 빨리 배상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대부분의 공공시설도 복구를 마무리했습니다.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도 순차적으로 착공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더욱 안전한 구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 구례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구례가 친환경 안심관광지로 각광받으며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차례로 개장한 천은사 상생의 길과 수목원은 우리 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화엄사 삼신불좌상은 국보로 승격되고, 사사자 삼층석탑의 보수가 완료되어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tvN 윤스테이를 비롯한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우리 구례를 전국에 알렸습니다.
앞으로 섬진강 지역을 중심으로 통합관광벨트를 조성하여 광역권 관광수요를 창출하겠습니다. 구례읍, 섬진강, 화엄사, 지리산온천 4대 권역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발돋움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매천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차례로 이전 개관하며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구례 주조장은 군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수해지역의 노후주택을 수리하는 등 주거환경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읍사무소 인근에 통합어울림센터와 복합광장을 설치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웰니스 복합센터를 건립하여 군민 화합의 공간으로 만들고, 구례읍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통한의 상처가 치유되고 있습니다.
여순사건 73년 만에 특별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우리 구례는 여순사건의 아픔을 가장 오래 겪은 지역이자 가장 크게 겪었던 지역입니다.
앞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구례에 여순사건 평화공원을 유치하여 치유와 상생의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다가오는 2022년, 우리는 어떤 역경을 맞이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위기 앞에 우리는 연대하고, 협력하고, 서로 격려했습니다. 유럽은 흑사병이 휩쓸고 간 뒤 르네상스라는 화려한 시대를 맞았습니다. 역사의 아픔과 코로나19라는 진흙탕 위에 화합의 꽃이 물결처럼 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겨냈습니다. 앞으로도 이겨낼 것입니다. 새해에는 더 큰 용기와 화합이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올 한해를 송년하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신 여러분 모두에게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 한해도 너무나 고생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로를 다독이며 올 한해,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 12. 31.
구례군수 김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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